1. 성공하면 날먹인생임.
재택근무, 업무량 좆도없음, 상사없음, 돈 많이 범
: 그래서 쉽게 혹하게 됨. 병신같은 씹판소 몇개 좀 긁어보다 보니 눈돌아감.
'아니 나도 맘먹으면 쓸 수 있을것같은데? ㅋㅋ이거 ㄹㅇ루 개꿀인생인데?'
맞는 말임.

2. 근데 존나 빡셈.
물론 어디에나 재능이라는 게 있어서 예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어디 도움되는 정보 없나 디시 기웃거리는 너는 절대 그 재능충이 아님.
: 일단 뭐 하나 보고 삘받아서 그 장르의 글을 쓰는 건 불가능. 최소 1년 이상의 내공이 필요하다고 본다.
솔직히 어디서 대놓고 보기 부끄러운 것들밖에 없는데 일년 참고 볼 정도면 너는 찐따새끼임.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을테니 글먹 시도하는건 좋음. 근데 실패할걸?

3. 프로 프롤로거 새끼들
분충의 80%는 단 30화조차 연재해본 적이 없는 조루새끼들임. 유료연재까지 달릴 근성조차 없는 넘들.
: 만약 니가 회당 5천자 이상의 글을 30회 분량 이상 쓴 적이 있다면 적어도 가능성은 있다.
가능성'만' 있다는 거임. 그래서 선작수가 몇이죠? 30? 아 방금 하나 올랐다 ㅎㅎ 이러고 있으면, 그걸 붙들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실패한 거지.

4. 재미있는(X) 팔리는(O) 글
재미있는 글을 쓰는 건 정말 힘듬. 게다가 중요한 건 니새끼가 재미있는 게 아니라 절대다수의 독자들이 재밌어할 글을 써야함. 더 힘들지.
그래서 프로 글먹러가 아닌 분충새끼들은 재미있는 글을 지향해서는 안됨. 팔리는 글을 지향해야지.
: 좆도 뻔하고 많이 들어본 소리겠지만 이게 제일 중요해서 그런 것. 일례로 문피아의 디다트, 온후 등 현판퓨전 장르 기성작 많은 작가들 보면 한 작품 보고 그 다음부턴 좆 씹 노잼임. 근데 그냥 보는것 자체는 부담없음. 저지방우유 같은 글. 우유야 미안해
그런 작가들이 글을 쓰는 방식은 간단하다. 참신하고 재미있는 것, 독자들이 유입될 만한 것을 넣어서 글을 맛깔나게 만드는게 아니라, 독자들이 싫어하는거, 예정된 고구마와 신맛 쓴맛을 없애는거다. 그래서 걔네들 글은 단조롭고 뻔하지만 팔림. 왜? 좋아할 이유는 없지만 싫어할 이유 또한 없음.
달리 말하면, 대부분의 분충새끼 니놈들 글은 싫어할 맘한 요소로 가득 차 있음. 존나 읽기 싫으니까 감평이니 피드백이니 제발 집어쳐주세요 시발럼들아.

5. 그래서 뭐가 문제냐?
'재미'와 '흥미'를 구분해라. 전자는 선택적이지만 후자는 필수적이다. 이건 명백하게 다른 개념임. 네 실패한 글은 분명 재미있을 수도 있음. 하지만 흥미는 없을걸?
: 나는 하얀늑대들이라는 오래된 판타지소설을 매우 좋아하지만, 정작 그 1권을 처음 읽었을 땐 좆 씨발 이딴거 추천해준 책방 알바 찐따파오후 새끼를 마음속에서 매우 후드려팼음. 물론 나도 찐따새끼니까 마음속에서만.
그치만 당장 책은 빌려놨고, 현실엔 뒤로가기 버튼이 없으니 그냥 꾹 참고 읽었다. 다 읽고 났을때 내가 상상하던 또다른 세상이 사라져서 얼마나 슬펐던지.
그러나 그게 오늘날의 웹소설이었다면, 그나마 동시대 작품 중에서는 어마어마한 독창성과 파격적인 전개를 지닌 하얀늑대들이라 한들 나는 뒤로가기를 눌렀을 것.

6. 무슨 뜻이냐고?
독자는 네 좆같은 설정이 궁금하지 않음.
독자는 네 캐릭터들의 사회성 씹창난 찐따만담을 듣고싶지 않음.
독자는 네 개박살난 유머감각에 동조하지 않음.
그러니 제발, 씨발럼들아. 2화가 궁금한 1화를 써라.
이 '독자'들이란, 네깟 망생이 분충새끼들보다 수십배 많은 글을 본 해당 장르계의 베테랑들이다. 그들 엄지의 손속은 잔혹하기 그지없다. 제목, 소개글, 첫 문장, 무엇 하나라도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냥 씨발 뒤로가기예요.
한 번 뒤로가기한 글은 백만 번 연재돼도 다시 안 봐.

7. 사례(실제 오픈톡에서 감평 요청 받아봄)
뭐라고? 제임스 길드? 짐레이너 왕국? 부랄리스 연맹?
씨발좆 고유명사좀 쳐넣지 마세요. 뭔지 모른다고.
이것은 마나스톤이라고 해서 씨부럴니부럴탱탱부럴...
독자가 그 좆 뻔한 설정을 몇번이나 봤을까요? 뻔하다고 뒤로 가는게 아니라, 뻔해서 다 똑같은데 설명하니까 좆같아져서 안 봐.
그렇다면 이 뻔한 소재에 내 나름의 독창성을 섞어서...!
엘프 마을 군대를 설명하는데 용어가 중대장 대대장 병장임 ㅋㅋ 씨발.. 이게 제일 좆같은 찐따새끼들이에요.
정형화된 인지는 단단하게 굳어서 바뀌지 않음. 혼란만 가중시킬 뿐. 문피아 독자 대다수가 군대 갔다온 사람들인데 바로 인지부조화 와서 몰입감 떨어진다고 지적했더니 '아니 엘프마을인데 우리나라 군대를 왜 떠올리냐니까요' 욕쳐박고 나감. 근데 이게 분충 평균임.

8. 무엇보다
글 쓰는 재주... 필력이라고 뭉뚱그려 말하는데 사실 그건 위의 내용들을 합친 이야기고.
기본적인 문장이 좆병신임. 하기야 잘 배우고 잘난 사람이 이딴 분충질에 관심가질 일 없으니 못배운 찐따 병신들끼리 모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냥 글 자체를 못 씀.

9. 그럼에도 글먹을 할 자신이 있다면
디시에서 정보 얻는 것(O)
행아웃으로 공유키고 글쓰는것(O)
나는 병신 분충새끼다(O)
판갤 좆비비기(X)
오픈톡 분충끼리 똥꼬핥기(X)
월천킥 목표(X)

그리고
하루에 무조건 5천자 이상을 써라.
연참이니 뭐니 좆 씨발 신경쓰지말고 연재를 해라.
반응 구리면 그냥 집어치고 바로 딴거 써. 뭘 고민함.
컨택오면 노예계약 거르고 매니지랑 묶여라.
담당 편집자한테 꼬박꼬박 1주 이하 단위로 원고를 보내라.
피드백은 편집자들이 해준다. 씨발 디시에서 피드백 해주는 놈들은 진짜 천사임. 없다는 뜻이다.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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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목적이 뚜렷하게 드러나나?

 

- 주인공에게 얽힌 제약은?(목적에 당위성 부여)

 

- 주인공이 주도적인가?

 

- 주인공의 컨셉이 명확한가?

 

- 주인공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보여줬나?

 

- 보상이 부족하지 않나?

 

-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았나?(A≠B≠C, A≠C)

 

- 동료들의 기여도가 적절한가(들러리가 되지 않았나)?

 

- 각 장면의 목적이 두루뭉실하지 않나?

 

- 플롯이 잘 짜여졌나?(인과관계가 명확, 의외성)

 

- 이게 얼마나 어려운지, 적이 얼마나 센지 밑밥을 잘 깔았나?

 

- 결과에 따라 캐릭터들이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잘 설명했나?

 

- 동료들도, 적들도 똑똑한가?(머리를 많이 써야 하지만 하면 완성도↑)

 

- 문장이 잘 읽히나?(비문X, 군더더기 없는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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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을 정한다.
2. 주인공의 직업을 정한다
3. 주인공의 성격을 정한다
4. 회귀물로 쓰고 자신이 잘 아는 시대로 간다 독자들이 잘 아는 시대로
5. 조연을 정한다 조연의 사연을 짧게 장면 전환식으로 쓴다
6. 드래곤본처럼 적의 규모를 정한다
7. 주인공의 정확한 목적의식을 주입한다 돈 명예 뮈 이런 것
8. 악역의 사정 이유 당위성을 만든다 악역도 사랑해야한다
9. 주인공의 복선과 음모 포석을 깐다 악역도 마찬가지
10. 다수의 스토리를 다각도로 풀어 쓴다 하나의 스토리만 길게 쓰면 지루해지니까
11스토리 진행이 막히 면 장면전환으로 극복한다
12 주인공의 당면 과제와 미래에 추구할 목적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쓴다
13조연을 빛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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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플롯얘기는 다들 들어봤을 거임. 문제는 그 플롯을 어떻게 장편연재에 맞게 구성하느냐에 대해서 말하는 책은 존나게 드물다는 것. 난 시리즈로 쓰고 싶은데 책들 보면 시리즈 얘기는 없어.
그래서 내가 각종 작법서도 읽고 미번역 원서들 뒤져가면서 내린 결론 들 몇개만 말해주려고 한다. 내 뇌피셜이 아니라 작법서에서 읽고 내린 결론이니까 의심은 좋은데 날 까지는 마라.

1. 장편의 플롯은 다 다름.

2. 대략적인 분류
1)큰 영웅 안에 작은 영웅
이런 이야게는 영웅의 여정이라는 큰 틀 안에 영웅의 여정들이 1부 2부 3부 4부 이렇게 되어 있어서 시리즈마다 주인공의 결핍이나 변화되는 내용. 부 단위로 작품의 분위기도 조금씩 다름.(해리포터, 헝거 게임. 헌터 x 헌터 등)
그래서 큰 틀로 보면 1부 자체가 영웅의 여정이지만 시험 단계까지의 이야기고 2부는 동굴 깊은 곳으로 까지고 3부는 귀로고 4부는 그 이후 뭐 이런 식으로 구성될 수 있음. 물론 임의로 상정한 예시임. 이 범위에는 규칙이 없었음.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파악한 저자는 모든 이야기가 반지 안에 반지가 있는 구조라고 얘기하며 스타워즈를 예시로 들었는데 걍 영웅 여정 안에 영웅 여정이랑 별 다를 바 없는 얘기임.
예를 들자면 목마 천마님 던전 가신다 보면 주인공 신 되는 식으로 끝나는 한편의 완결된 이야기잖아. 이게 영웅의 여정이라는 이야기라 치면 이걸 더 큰 이야기의 일부로 포괄시키는 거지. 2부에서는 신이 된 주인공에게 새로운 신들이 나타나서 미션을 제시한다든가. 그럼 영웅의 여정에서 주인공을 소개하는 일상세계까지가 1부로 쓰였고 이제 2부에서 모험의 소명 단계부터 이야기 단계 어딘가로 간다는 뜻임.
(이거 이해 안 가면 댓글 달아라. 다른 애들이 설명해줄거다)

2)이야기의 틀은 영웅의 여정 하나. 그러나 가운데를 길게 늘린 이야기
영웅의 여정이라는 틀에서 시험, 동료, 적이라는 중간 부분이 존나 긴 이야기(예컨대 이누야사. 요리왕 비룡 등) 오쓰카 에이지가 이런 식으로 장편 연재 플롯을 파악함. 스토리 메이커인지 이야기 체조인지에서 적을 해치우고 보상을 얻는 구간이 장편 이야기에서는 반복된다고 말하고 있음. 정확히는 이거 말고 얘기를 안 하는 거 같은데 일본 장편이 대체로 이런 구조라 그런 거 같음.

3)옴니버스 식 장편. 2번과 비슷하긴 한데 딱히 목적을 추구하지는 않는 그럼 장편 이야기.(도라에몽. 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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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인공이 인생역전 하는 과정에 그 원리와 이유를 드는 개연성은 무의미. 아예 불필요합니다.

무슨 말인 즉, 회귀하는데 [왜 회귀가 되느냐]는 전혀 불필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둘째.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에서도, 주인공의 행동원리, 스토리흐름에 있어서 개연성도 무의미. 불필요합니다.

그냥 주인공이 어떤 능력을 얻었고 그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려고 하는지 주인공이 똑똑한지도 불필요합니다.

그냥 주인공이 그 능력을 사용해서 같은 구간에 있는 애들보다 더 뛰어나면 땡입니다.

 

 

딱 저렇게만 가면 무료연재 초반여포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계속 저렇게만 가면 딱 거기까지입니다.

 

 

처음 시작에서 회귀를 했던 원리에 대해 스킵하며 넘어왔을지언정, 나중에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왜 주인공이 회귀한 거고,

주인공의 능력과 주인공이 미래를 보는 과정에 있어서 부분부분 자연스레 설정을 녹여가야 합니다.

이것은 곧, 초반에 독자님들의 입맛에 맞춰서 스킵하고 넘어갔던 것일 뿐, 세계관 설정에 대해 구상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세계관설정과 주인공의 성격 및 행동원리, 스토리흐름이 짜임새가 있는지는 3~30화 이야기흐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작가가 내용을 짜는데 있어서 고심을 했었는지 안 했었는지, 설정들이 구조가 잡혀 있는 건지 아닌 건지.

 

댓글반응에 휘둘리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댓글반응에서 그걸 알 수 있습니다.

잘 짜여진 원고는 인기와 무관하게 개연성이 없다는 댓글이 잘 달리지 않습니다.

 

"정보가 너무 없이 작가님만 아는 내용 같아요."

"개연성이 안 맞네요."

"너무 뜬금없네요."

"주인공이 왜 저렇게 하는 거죠?"

 

이런 류의 댓글이 주기적으로 달린다면, 둘째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맞춰지지 않은 겁니다.

무료연재에서 인기는 그저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흐름에 사이다만 갖춰져도

그저 독자님들로서는 돈도 안 드는 무료연재본에 신작이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유료로 넘어가고 점차 편수가 쌓이고 쌓이면 아무 생각없이 보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든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웹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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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수준 떨어진다는 게 어떤 걸 보고 하는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고구마 싫어하고 사이다패스만 찾는다? 이걸 가지고 하는 말이라면 그건 수준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인내심이 없는 것 뿐이져.

 

그런데 정말로 인내심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흔히 어느 정도 관성만 붙으면 독자들 보던 거 계속 봐준다고 얘기하잖아요.

그것도 어떤 면에서는 그냥 저냥 참고 본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고구마와 사이다패스는 어떤 이야기인가.

제가 생각할 때는

"인내심을 발휘할 이유가 없어서"가 더 좋은 이유 같습니다.

 

왜 고구마를 참고 봐야하죵?

뒤에 더 큰 사이다가 나올꺼라고 믿고?

그럴 줄 알고 참고 봤는데

그러다 작가가 뇌절치거나 찍 싸고 튀면요?

혹은 사이다 나올 생각은 안하고 계에에에속 고구마만 퍼먹이면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죱?

 

웹소 독자들은 작가를 믿어줄 이유가 없습니당.

웹소 독자들도 배신 존나 많이 당하거든요.

그러니까 대충 적당한 선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1. 언제까지 참을지.

2. 어느정도의 사이다일 거 같으면 참을지.

 

조금 길어져도 사이다가 진짜 개쩔각이면 참을 수 있는거고

조금 고구마여도 사이다가 진짜 개빨리 들어올 각이면 또 참을수가 있습니당(빨리 넘기면 되니까ㅋ).

 

근데 기약도 없고~ 사이다가 뭐 어떨지 애매하다?

봐줄 이유가 없져.

 

이걸

기대(언제까지 참으면 되는지)와 예측(기대가 끝나면 어떤 장면이 나올지)이라고 합시다.

 

전독시.

아 김독자 저새끼가 이제 지 혼자만 읽은 소설로 미래 다 간파하면서 개 씝사이다를 주겠구나.

라는 기대와 예측을 주죠.

1. 기대 : 대충 이 세계로 넘어갈때 까지만 참으면 됨.

2. 예측 : 존나 다 알고 있는 엑스트라 김독자가 아무튼 뭔가 개쩌는 주인공이 되겠지?

 

이 때 기대는 빠르게, 예측은 개쩔게

충족이 되면 작가에 대한 믿음이 생겨납니다.

이정도 기다리면 이정도 사이다가 나오겠구나.

 

그럼 그거 박살날때까지는 관성적으로 독자들도 참고 봐준다고 보면 되겠슴당.

그래서 처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가에 대해서 근거있는 믿음이 생기는 구간이니까요.

 

즉, 작가는 근거를 줘가며 써야한다는 걸 알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한 분석-

 

 

전독시.

1. 1화 마지막 줄[다음 날,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것도 모른 채로 말이다.]

- 기대 : 다음 날까지만 참으면 됨. ㅇㅋ.

- 충족시작 : 2화 마지막 줄(내 인생의 장르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딱 10쪽 걸렸습니다.

이 뒤부터는 이제 어느정도로 충족시켜줄지를 독자가 보는 거죠.

2.

제목: 전지적 독자 시점

소개글: 오직 나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

- 근거있는 예측 : 아 주인공이 결말을 알고 그 내용을 써먹겠구나.

유일한 소설 독자 어쩌구 저쩌구~

- 근거있는 예측 : 아 주인공이 저걸로 내용을 다 파악한다는 거구나~

- 기대하는 예측 : 소설 읽고 그 세계를 다 파악한 주인공은 뭔가 다르겠지?

- 결과 : 그 지하철 씬.

재밌는 걸 하나 더 볼까요?

 

용사를 방치했더니 차원최강.

1. 프롤로그 24번째 줄('나도 각성자가 될 수만 있다면..')

- 기대 : 각성자 될 때까지만 참아보자. 길면 하차함 ㅅㄱ.

- 충족시작 : 프롤로그 29번째 줄(-각성을 시작합니다) 혹은 프롤로그 마지막, 40번째 줄(그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기대~충족시작 까지 5줄 걸렸습니다. 길게 봐줘도 16줄 걸렸네요.

그것도 어떻게 충족시켜줄지는 다음화로 넘긴채...

2.

제목 : 용사를 방치했더니 차원최강

소개글 : 재주는 용사가 넘고 보상은 내가 받는다.

여기다 약간의 프롤로그 내용 추가.

- 근거있는 예측 : 아 각성하면 용사들 굴려서 개꿀 빨겠네 ㅋㅋ

- 기대하는 예측 : 아 무슨 보상 받을지 봐야징

- 결과 : 스포라서 말은 안하지만 읽은 사람의 감상 = "와 초반부터 저런 개사기 주면 뒤에 풀어갈게 있나?"

 

이러면 이 작가는 대충

기대를 주면 다음화쯤엔 충족시켜주고.

꽤 괜찮은 보상을 주는구나.

하는 믿음이 생기죠.

 

아니면 "귀환하면 세계 최강" 작가식으로

'뭘 언제까지 주겠다.' 를 첫화 가장 첫부분에 박아넣고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아니면 개쩌는 전작을 가지고 있어서

"이 작가는 믿을만 하다"라는 위치를 획득하는 방법도 있겠네욥.

장영훈 작가의 "전직지존"이 여기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흥미로운 점이 있지만요.)

 

 

 

끝.

 

 

 

3줄 요약.

 

1. 독자는 수준이 낮지않고 인내심을 발휘할 이유가 없을 뿐이다.

2. 그러므로 인내해야 할 이유가 작품 안에 있어야 한다.

3.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기다리면 '무슨 장면을 얻을 수 있는지'를 독자가 특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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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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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플롯이네 동기가 어쩌네 글을 사랑하네 다 좋다 이거야.

그런데 그건 기본중의 기본이고

 

일단 하루 1만 5천자 뽑는법 알려주긴 하는데,

어지간하면 망생이들은 하루에 3천자 이상 썻으면 만족해라.

여기서 더 쓸수 있으면 5~6천자 썻으면 만족하고 키보드에서 손때라

하루에 만오천자 좋다 이거야. 그런데 그러다가 번아웃 오면 도로묵이 아니라 진짜 최소 3개월은 아무것도 못한다는것만 알아라.

 

내가 오늘 던진 팁글 중에 웹소설은 [원인 - 결과 - 보상]만 생각하고 쓰라는 팁이 있다.

여기서 발전하면 패턴이 생긴다.

내가 초반에 주인공에게 마법검과 계집년 하나 던져준 에피소드가 있다 치자.

그러면 주인공이 성장하고 칼과 계집년을 갈아줄때가 올거다.

그럼 이거 패턴이 비슷하다.

 

초장편소설은 패턴화된 플롯 = 패턴화된 공식이 서사패턴이란게 존재한다.

결국 비슷한 에피소드들을 이름만 바꾸고 설정과 소재 조금씩 바궈서 재탕하는거다.

 

잘나가는 작가들 글을 분석할때 이 패턴화된 공식처럼 쓰여진 플롯을 뽑아낼줄 알아야 한다.

파쿠리라고? 이 씨밤 이런게 파쿠리면 셰익스피어도 파쿠리처서 로미오와 줄리엣 쓴거고 한여름밤의 꿈을 쓴거다.

 

그런데 패턴화된 공식을 뽑아낼 정도면 더이상 망생이가 아닌게 함정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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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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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강 웹소설 특강 내용.

 

 

 

 

* 일단 나도 글을 좀 오래 썼는데

 

써본 입장에서 와닿는 부분이 확실히 많았음.

 

 

일단 '기술적'인 강의를 기대하고 왔으면 무소용 (디다트의 마스터플롯 강의 같은)

 

그리고 완전 웹소설 초보에게 유용한 강의라기 보다는 좀 써본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강의 였음

 

쓰면서 망각하고 있던 부분을 다시 되살려주는듯한 느낌?

기술적인 부분은 그냥 웹연갤 팁글 쫙 읽는게 더 도움됨 ㅇㅇ

 

 

* 쓸 데 없거나 중복되는 내용 생략하고 중요한 정보만 정리해서 올림

 

 

* 1) 강요하는 글이 아니라 쉬어가는 글을 써야 한다 (작가만 아는 설정 놀음 하지 말라는 소리)

 

2) 다독 다필 다상이 중요하다

 

3) 시간을 아껴서 써라 (보통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10시간 정도라 치면 어떻게든 14시간 까지 확보해라)

 

-> 확실히 중요함. 직장 다니듯이 하루 8시간은 써줘야 기량이 상승함.

 

뭐 하루 2시간 잠깐 5천자 반짝 쓰는거로는 기량 상승 절대 안 됨. 진짜 그건 반짝임.

 

전업 작가 희망한다 치면 하루 8시간 1만자, 혹은 5천자 + 타작품 분석은 기본으로 이뤄져야함

 

4) 남과 다른걸 써라 (괜히 트렌드한거 쓴다고 파쿠리 치지말고 진정성 있는걸 써라. 이 부분은 후에 다시 설명)

 

5) 명확한 주제를 선택하라 (세계 평화를 노리는 주인공이면 세계 평화만 노려야지, 사랑 놀음 하지마라)

 

6) 캐릭터를 살려라 (스토리만 재밌으면 소용없음. 캐릭터도 살아있어야 ex) 탑매 미친년)

 

 

* Q & A

 

Q1) 플롯을 짜놓고 쓰는게 좋냐, 아니면 생각나는대로 쓰는게 좋냐

 

-> 머리에 들어있는게 많은 사람은 생각나는대로 써도 상관 없다.

 

기본 지식 (일반 상식+웹소 상식) 이 많이 있는 사람이라면 플롯이 크게 중요하지 않음.

 

다만 이런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당연히 플롯 없으면 중간에 막히게 되어 있음.

 

막힌다는 소리는 지식이 부족하다는 소리 (일반 상식 + 웹소 플롯 이나 전개하는 법 같은 상식)

 

따라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플롯을 세세하게 짜야함 (ex: 헌터물 별로 보지도 않았으면서 헌터물 쓰려는 작가들)

 

 

-> 진행이 막힌다는건 더 이상 쥐어짜낼게 없다는 소리

 

보통 자기가 쓰고 싶은게 아니라 상위권 트렌드 작품 따라 쓸 때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함

 

따라서 자기 상태를 객관적으로 아는것이 중요 + 파쿠리 칠 생각 말고 분석한걸 응용할 생각을 해야함.

 

 

Q2) 평면적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설정하는 방법

 

-> 아이언맨 예시. 아이언맨은 딱 보면 그냥 아이언맨. 로다주 생각남.

 

그것처럼 그 사람이 무슨짓을 하는지 무슨 성격인지 이런걸 좀 생각해놔야.

 

탑매니지먼트 사람들이 계속 볼라는 이유도 캐릭성이 확실해서임.

 

(캐릭성에 관한건 웹연갤 참고하면 팁 많으니까 그거 참고 ㄱ)

 

 

Q3) 다수의 일회용 캐릭터 VS 계속 사용 가능한 입체적 캐릭터

 

-> 당연히 계속 사용 가능한 입체적 캐릭터.

 

대충 짜낸 캐릭은 행동의 당위성 부족하고 매력도 없고 구성에도 안 맞음.

 

 

Q4) 플롯 준비 기간은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

 

-> 하루만에 스토리 다 구상할 수 있게 연습해야.

 

그렇게 하는 이유는 준비기간이 몇 주, 몇 달이 될 경우 문제점이 많음.

 

기껏 그렇게 준비해서 작품 냈는데 인기 없으면? 또 다음 작 설정 준비하는데 몇 달이 걸림.

 

따라서 스토리 구상을 빠르게 짤 수 있는 연습을 해야함.

 

그리고 스토리 구상을 빠르게 짜려면 앞에서 말했던 다독, 다상. 기본임.

 

 

-> 짧은 팁으로, 스토리가 좀 부실해도 캐릭터를 잘 만들어두면 어떻게든 기본은 흘러간다.

 

사람 사는 얘기를 쓰는거니까.

 

 

Q5) 자기가 쓰고 싶은 소설 VS 트렌디한 소설

 

-> 자기가 쓰고 싶은 소설을 쓰되 트렌디함을 공부하는게 맞다.

 

유료화 할 거면 독자들 입맛에도 맞춰야하는데, 그 부분을 공부하고 분석해서 자기가 쓰려는 소설에 대입할 줄 알아야.

 

단순히 트렌디한 소설을 쓴다는 소리는 자연스레 유명작 파쿠리한다는 소리.

 

그쪽 분야에 대해 지식, 쓰고 싶은 욕구가 없는데 연재 상상이 될 리가 없음.

 

 

-> 그리고 여담으로 자기에게 잘 맞는 소설을 쓰면서 트렌디함까지 공부하면 시간이 부족함.

 

그래서 뭔가를 포기할 줄 알아야함.

 

나 놀거 다 놀고 사회생활 할 거 다 하면서 글로 성공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임.

 

(이거 개 중요한 말. 지 할 거 다하면서 하루 2시간만 쓰고 월천 벌려는 새끼들이 한 둘이 아님)

 

천재가 아닌 이상 주변 만나는 사람들도 작가로 바꾸고 글에 투입하는 시간도 절대적으로 늘려야함.

 

 

Q6) 도입부는 계속 수정하는게 좋냐, 아니면 처음 것이 좋냐

 

-> 보통 작가들 기준 처음에 쓴게 감각이 제일 좋다

 

계속 수정하면 할 수록 이상해진다. 나중엔 뭘 쓰려고했는지 까먹게 됨.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감각을 길러야함. 그게 바로 다필 다독 다상. 균형점을 알아가는 노력을 해야.

 

(나 같은 경우 최대 세 번까지는 수정할 만 함. 근데 그 이후로는 진짜 이상해짐)

 

 

Q7) 보통 몇 회 분량 비축하는걸 추천하나

 

-> 주변 작가들 보면 5에서 10화 정도. 그 이상은 무리다.

 

왜냐하면 10화까지 올렸는데 독자들 반응이 시큰둥하면? 나머지는 어떡할건가?

웹소의 장점은 독자들과 즉각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10화 정도 비축 쌓고 연재하면서 반응 살피는게 중요함.

 

물론 자신 있으면 상관 없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다)

 

 

Q8) 연재하다가 막힐 때 해결하는 노하우

 

-> 왜 막혔는지 생각을 해보기. 그리고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책 다방면으로 생각하기.

 

보통 금강 작가의 경우 문제를 뒤에 두지 않고 고치거나 하는 식으로 해결.

 

아니면 막혔던 부분을 아예 덜어내버림.

 

(이거 꿀팁임. 스토리 진행 중 뭔가 막힌다 싶으면 좀 덜어내야함.

 

뭔가 스토리가 꼬인다 싶을땐 덜어내고 새로운 전개 방식으로 시도해보던가 해야함)

 

 

-> 그리고 계속 비슷한 글 쓰다 보면 (금강 센세는 무협만 오지게 썼으니까)

 

자연스레 좀 지루해지는 패턴, 막히는 패턴이 생김.

 

좀 풀어나가야하는 부분인데, 하도 많이 써서 작가 본인도 지루해지고 막히게 되는거.

 

그럴땐 아예 덜어내버리고 새로운 전개로 집필한다고 함.

 

확 치고 나갔어야 하는 부분 덜어내버리고 새로 쓰는 식으로 항상 새로운 시도.

 

이거 아니면 안 돼! 하는 스토리는 별로 없음. 언제나 대체제는 있다.

 

 

Q9) 유입 늘리는법

 

-> 금강 피셜 : 어그로 존나 끄는 제목을 설정해라. 제목으로 개 욕 먹더라도 어그로를 끌어야 한다.

 

물론 잘 쓰면 알아서 유입되서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제목을 바꿔야 함.

 

그리고 유료화되면 다시 멀쩡했던 제목으로 바꾸는거 추천ㅎㅎ

 

단, 잘 됐던 작품들 중 제목 바꿨던 적 별로 없다 (제목도 좀 고심할 필요 있다는 소리)

 

 

Q10) 궁긍해지는 이야기, 스토리 전개법

 

-> 기승전결식 구조는 이제 옛말. 주된 내용을 두괄식으로, 빠르게 선보여야 함.

 

지루해지는 전개와 펼치는 전개 이런 부분을 다 잘라야 주목을 끌 수 있다.

 

독자들은 조금만 비슷한 내용이 나와도 안 보는 경향 있음.

 

따라서 이러한 두괄식 구조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

 

(두괄식 구조로 글 쓰면 소재가 빨리 떨어진다는 단점 있음. 80화치인데 40화로 줄어드는거. 자극적인거만 보여주느라.

 

그래서 나머지 분량 떼울만한 소재들이 머리에 많이 있어야함. 다독, 다상)

 

 

Q11) SF 같은 비주류 장르도 뜰 수 있나

 

-> 잘 쓰면 뜬다. 원래 축구도 비주류 였는데, 배너 계속 띄워주고 하니까 보게 되고 '어? 볼 만한데?' 싶어서 인기 끌고 있는것.

 

잘 쓰면 뜬다.

 

(적당히 잘 쓰면 문피아가 배너 계속 먹여줘서 비주류도 주류 계열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준다 뭐 그런 말 인듯)

(실제로 금강 작가는 다양성을 추구해서, 비주류 장르도 자주 노출 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 함)

 

Q12)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 재능이다.

 

(아마 이 대목에서 사람들 호불호 존나 갈린듯)

 

그냥 재능있는 놈이 노력하는 놈 이긴다.

 

(첫질에 구매수 만뜨고 이런 작가들 말하는듯)

 

다만 단순히 이렇게 보기 애매한건 첫작 뜬 이후 다음 작품에 부담감 느껴서 망하는 케이스도 많음.

 

여튼 재능이 압도적이긴 한데, 나머지는 확실히 노력임.

 

참고로 그냥 노력도 의미없다. 슬기로운 노력을 해야한다.

 

막혔다고 그냥 뚫고 가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뭐가 잘 못 되었는지 알아내는 식으로 노력해야.

 

 

-> 개인적 생각.

 

일단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은 아니었음. 재능 없으면 니들 글먹 못한다, 구매수 만따리 못 넘는다 이런 말이 아니었음.

 

뭐 일반인들은 재능 없어서 절대 대가 반열에 못 오르지롱 ㅋㅋ 헛생각 ㄴㄴ 이런 말이 아님.

 

재능 있는데 노력 안 해서 중견 반열에 밖에 못 있는 놈들이 많다.

 

근데 노력하면 중견 반열에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말인 즉슨 굳이 재능 있는 놈 보고 실망할 필요도 글 쓰는걸 멈출 필요도 없다는 소리.

 

나는 내 갈길 가면 된다.

 

공부할때 옆에 서울대생 있으면 뭐 자살하고 싶음? 일상 생활할때 옆에 잘생긴 놈 있으면 자살치고 싶음? 아님.

 

그냥 나는 나대로 살아가는 것임.

 

비교하지 말라는 뜻임. 나는 내 길을 가라. 어차피 재능있어도 끈기없는 놈은 지 혼자 나가떨어진다.

 

 

 

Q13) 재능에 대한 구체적 정의

 

-> 책을 한 권 써낼 정도면 재능이 있다는 소리다.

 

재능이 없으면 한 권도 써내지 못한다.

 

다만 그게 얕은 재능인지 깊은 재능인지는 좀 지켜봐야 안다.

 

공부 안하고 깊은 재능에 갈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노력으로 충분히 메꿀 수 있는 부분.

 

(바꿔 말하면 공부 1시간 하고 1등급 받으면 좋겠지만, 그런 천재가 아니라면 6시간 7시간해서 1등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과 분석하자는 소리)

 

 

Q14) 작가의 효율적 시간관리법

 

-> 정해진 시간에 딱 글 쓸 줄 알아야 한다.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 글을 써야 한다.

 

(내 첨언 : 망생이들 보면 하루 6시간도 안 쓰고, 5천자도 못 쓰면서 징징 거림.

최소 하루 10시간, 1만자, 그 외 시간 타작품 분석 정도는 해줘야함.

그것도 안 하면서 존나 징징대 ㅅㅍ년들아!)

 

 

Q15) 구매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전업 작가로 살아갈 수 있는가?

 

-> 월 200에 만족하는 사람은 200 에 전업 작가 되는거고.

 

월 300 400이 되야 만족하는 사람은 더 벌어야하는거고 ㅎㅎ.

 

딱 문피아만 기준 구매수 천 정도면 가정을 꾸리기엔 좀 불안한 감이 있다.

 

다만 구매수 천오백 정도만 되면 최저 500에서 최대 700까지 벌 수 있다.

 

(장편의 경우 편수 쌓이면 월 500까지 받을 수 있다는 소리.

 

유료화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 150화 넘기는건 기본이고 200화 넘기는 시점에서 돈이 알파로 쌓임.)

 

(이거는 산경 유료화 얘기 팁 들어보면 됨. 웹연갤 어디 있을거임)

 

 

Q16) 설정 차용 도용의 기준은 어디까지인가?

-> 뭐 잘나가는 작품 분석해서 비스무리하게 쓰면 그런게 파쿠리.

 

적어도 A라는 역에서 시작했으면 나중에는 다른 역으로 간다던가 B역으로 가더라도 행동 양식이 달라야함.

 

(사실 파쿠리 한 글은 걍 티가나지. 대충 그거 분석해서 쓴티가 남)

 

참고로 빨리 쓰는 사람들 보면 죄다 배낀거다. 어디서 본 듯한 글들.

 

그런애들 나중에 보면 글솜씨가 퇴화한다. 계속 배끼기만 해서 창작 힘이 딸리게되는것.

 

남의 것은 분석하고 참고만 해야지, 그걸 가져다 쓰면 안 됨.

 

 

Q17) 무협 장르 전망

 

-> 첫 유료화때 무협이 싹 전멸했다. 구매수 천 넘는게 없었음.

 

그 이후 정판이 싹 전멸했다.

 

그때 다들 '무협, 정판은 절대 안 된다' 이런 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또 무협 정판 상위권에 올라오고 있다.

 

재미있게 쓰면 본다. 앞으로 어떤 식으로 시장을 개척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파쿠리치기만 하면 당연히 전망 안 좋을 것.

 

 

추가질문1) 첫질 성공하고 그 다음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뭔가 이상한 말이어서 정확히 기억 안 나네 질문)

 

-> 글 쓸때 너무 어깨에 힘들어가서 그렇다. 강박관념 가지지 말고 자기가 신인이라는 마인드로 즐겁게 써야

 

추가질문2) 웹소설 쓸 때 상업적 요소 배제하고 메세지만 남겨도 되느냐 (철학적, 문학적으로 가도 되느냐 뭐 그런 소리)

 

-> 웹소는 상업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웹소에 문학을 고집하는건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영화 작가들이 문학을 따지는것을 봤나? 그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일단 시장이 살아남고. 그 이후에 시장이 커지고 다양성이 커지면. 그 이후에 문학성 같은 요소가 알아서 함유될 것.

 

단순히 문학만 바라보고 웹소설을 쓰는건 말의 어미가 맞지 않다.

 

(순문충 일침)

 

추가질문3) 뭐 어떻게 해야 빨리 잘 쓸 수 있겠냐 뭐 그런 질문이었음. 근데 센세가 적당히 우문현답해줌.

 

-> 작법서나 뭐 그런거 볼 시간에 글 하나 더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법서 보고 성공할 거 같았으면 다 성공했다. 작법서는 참고 정도만.

 

여기서 아까 말했던게 대두된다. 예전부터 책을 얼마나 봤느냐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어릴적부터 동화책 소설책 뭐 이런거 많이 읽어온 사람이랑, 그런 책 하나도 안 읽은 사람이랑 글 솜씨 차이나기 마련.

 

그리고 1세대 2세대 3세대 판타지 다 읽어본 사람이랑, 아닌 사람이랑 글 솜씨 차이나기 마련.

 

개인적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작품들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단순히 레이드물 쓸거라해서 레이드물만 볼게 아니라,

 

과거 유명했던 정판이나 겜판 이런 순으로 차차 올라오는것도 도움이 된다는 소리.)

 

(그리고 나도 자기계발서, 경제서적, 인문서적 100권 읽기 전이랑 읽고 난 후랑 글이 아예 달라짐.

 

책을 많이 읽으면 자신만의 기준점이 생긴다)

 

 

추질4) 아카데미 20, 30명 밖에 안 받는데 더 받을 생각 없나

 

-> 계속 확장 하려고 노력 중이다. 원래 이것도 불가능한건데 어떻게든 쥐어짜내서 한 거다.

 

현직에 있는 작가들의 강의만이 의미가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이런 무료 강의 하는것보다 자기 글 쓰는게 더 돈에 이득된다.

 

네이버나 카카오도 이런 아카데미 안 하는 이유가 그거. 돈이 안 되기 때문.

 

나름대로 출혈 감수하면서도 이런 아카데미를 하게 된 이유는, 더 좋은 양질의 작가 배출하기 위해서임.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작가들이 줄어들길 바라며.

 

 

 

* 정리하며, 마지막 말.

 

꽤 오래 글을 쓴 사람이 있는데 정말 재미없었다.

 

근데 글을 엄청 잘 쓰는 사람이었다. 근데 재미가 없다. (연식이 좀 있기도 하지만)

그 이유는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따라하려고 쓴 글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써야 한다.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니라 잘나가는 작품을 쓰려고 하니까 글에 영혼이 없다. 그래서 재미없어지는 것.

 

 

읽는 사람은 독자다. 작가가 아니다. 그 점을 명심하며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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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217922&search_head=3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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