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재주기

 

여력있으면 주 7일, 없으면 주 5-6일.

주 5일하면 연독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글이면 주 7일해도 무너짐.

아니면 유료 가서 유료독자 확보가 안되던가.

오히려 주 5일 했는데 연독이 유지되면 유료각이 쎄게 보이는 거.

 

2. 추천수

 

추천이 차근차근 상승하는 게 가장 좋음.

이게 연독보다 중요하다고 봄.

연독이 유지되는 데 추천이 하락한다?

글이 독자가 생각하는 방향이랑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됨.

연독이 상승하면 추천이 횡보한다?

뭔가 글에 임팩트를 줘야 될 시기라는 소리.

 

3. 선작수

 

선작 > 24시간 조회수.

이게 되면 느낌 쎄해지는 거임.

물론 이건 그리 높은 신뢰도를 지닌 게 아니기 때문에 무시해도 되긴 함.

 

4. 조회수

 

일반적인 경우 평균조회수 3만을 최대폭으로 보면 됨.

물론 5만이 넘어가는 글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글들은 일반적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

24시간 조회수는 2만을 맥시멈으로 보고 접근.

이 이상 올라가면 사실상 업계에서 보는 대박수치라고 생각하면 됨.

 

24시간 조회수가 일만대에 들어서지 못했는데 조회수가 하락하거나 횡보하게 되면 글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됨.

 

5. 제목, 소개글

 

이건 작연은 사실 큰 의미없음.

작연은 일정 분량 모이면 한 번은 조회수 뻥튀기가 일어나는데.

그때 글이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수 있음.

(좋으면 조회수 우상향, 나쁘면 조회수 하락 혹은 횡보)

하지만 일연이나 자연의 경우에는 입소문이 나지 않는 이상 제목이 안 좋으면 경쟁이 힘듬.

그러니 제목이나 소개글을 짓는 데 좀 힘을 쏟는 게 좋음.

(물론 이걸 무시하는 글들도 나옴.)

 

6. 유료각 기준.

 

이건 사실 답이 없음.

각자의 벌이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 경우.

 

초기 : 연독, 추천수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우상향

중기 : 골베 10위권

말기 : 10-30화의 조회수 증가가 더 이상 없을 때, 혹은 위 조건을 모두 달성하고 50화에 근접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초기의 연독, 추천수 무너지는 것.

만약 이게 무너지면 연재 자체를 엎음.

말기에 가더라도 연독, 추천수가 현저히 무너진다면 유료를 안가는 걸 택함.

쓴게 아깝기는 해도 유료 간 이후에 써야 될 게 더 많기 때문에 굳이 시간낭비를 하고 싶진 않음.

 

7. 투베관련

 

내가 이 사이트를 들락이면서 한편으론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나도 쩌리시절에는 투베 하위권이라도 들고 싶어서 매일 확인했었고

아, 왜 못들지 이러면서 제목도 매일 바꾸고 필명도 자주 바꾸고 했었으니까.

하지만 경험이 쌓이고 나서는 굳이 필요없었다는 걸 알게 됐음.

그렇기에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라고 표현함.

여튼, 경험이 쌓이고 얻은 답은 투베 50위권 밑으로는 큰 의미를 두지 말라는 것.

물론 기분도 좋고 100위, 90위, 80위가 있기 때문에 그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 독자의 유입은 20위권 이내가 가장 유의미하게 나타남.

투베가 가지는 의미는 결국 새로운 독자의 유입인데, 이게 가장 큰폭, 그리고 빠르게 나타나는 구간이 20위권 이내, 10위권 이내라는 것.

50위권 밑으로 의미를 두지 말라는 건, 그 구간의 조회수는 고인물 독자들이 알아서 찾아 봄.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투베에 들지 않더라도 찾아서 봄.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성실연재, 제목, 소개글 정도라고 보면 됨.

 

 

대충 내가 아는 문피아 팁? 뻘글이었음.

물론 이건 기본적으로 내 입장에서 작성되고 데이터를 냈기 때문에.

지망생분들의 기준에는 수치가 높을 수밖에 없음.

그러니 수치(유료조회수가 3-4천이니, 무료조회수가 3만이니 하는 것들)에 집중하지 말아줬으면 함.

 

마지막으로 재능이냐 노력이냐 라는 글들이 최근 많이 보이던데.

나도 예전에는 기성작가한테 글 말고 딴길 알아보라는 소릴 들어봐서 후자쪽에 좀 더 손을 들어줌.

뭐, 그래도 개개인마다 생각은 다른 법이니까.

딱히 뭐가 정답이다 이러고 싶지는 않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그 생각을 굳이 내가 바꿀 필요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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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226416&search_head=3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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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재 잡이(망상)

 

빙의, 환생, 회귀, 헌터, 던전, 차원이동 등등을 떠올림.

그중에 땡기는 걸 하나 잡아봄.

주인공 능력을 떠올림.

주인공의 성장스토리와 최종 목표를 생각함.

이게 정해지면 바로 집필 시작.

떠오르는 대로 프롤과 1화를 써봄.

보통 마음에 안 듬.

그럼 몇번 같은 걸로 이리저리 다른 방식으로 프롤+1화를 써봄.

괜찮다 싶으면 좀 더 써봄. 한 10화 정도.

그렇게 10화까지 써보고 느낌이 오지 않으면

다시 새로운 소재와 배경, 주인공 능력을 잡아서 다시 위 과정을 시작.

그렇게 프롤 포함 1~10화를 닥치는 대로 써봄.

마음에 드는 게 나올 때까지 위 과정을 적게는 10번에서 많게는 수십번을 반복함.

 

이 과정은 개인적으로 내가 잡은 소재와 스토리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거치는 필수 과정임.

쓰다보면 이상적인 빌드업이 대충 잡히고, 앞으로 뻗어나갈 스토리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주인공의 성장 컨텐츠도 명확해짐.

그리고 내가 이 글을 핸들링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게 됨.

내가 쓰기 힘든 글이다, 내가 쓰기 힘든 소재다, 처음엔 어찌어찌 끌고 나가도 중반부터 무너질 각이다.

이런 것을 연재 전에 시뮬레이션 돌리는 거라고 보면 됨.

 

 

2. 연재준비(구상)

 

1번의 과정을 통해서 글을 잡았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구상에 들어감.

주인공만의 특별함을 부여하고, 이 특별함이 지속적인 기대감으로 올 수 있도록 궁리함.

주인공의 능력을 명확하게 잡고, 성장 방향과 이후 확장성(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 최종 완성형을 미리 정함.

주인공에게 동기를 부여함.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경과 세계관이 잡힘.

커다란 흐름을 잡음. 시작과 중간에 필수로 거쳐야 할 스토리, 완성까지 가는 커다란 흐름을 잡음.

 

 

3. 구체화

 

간략하게 다섯줄 여섯줄 정도로 스토리 요약을 넣은 플롯을 구상.

<성장><평온><사건><위기><갈등><해결><보상><활약> 딱지를 만들어서 각 편에 붙임.

독자들이 즐길 컨텐츠의 간격과 밀도, 속도 등을 조절하기 위한 것.

 

문피아라면 유료화 시점을 전후한 지점까지 플롯을 준비.(개인적으로 35화)

카카오라면 선물권이 떨어진 후 구매 결정을 해야 하는 지점까지 플롯을 준비.(51화)

독자들이 가장 기대할 만한 장면을 유료화 첫편으로 잡음.

그래야 무료까지 보고 다음편 결제를 누르니까.

 

여기서 중요한 건.

초반부 모든 편 내에 주인공의 실질적 성장여부와 관계없이 독자들이 주인공이 성장하고 있다라는 것을 인지시킴.

초반부 모든 편에서 임팩트를 넣을 게 아니라, 소재가 갖는 그 자체의 기대감을 전개에 우려낼 수 있게 함.

(예시. 회귀라면 특별하게 임팩트를 안 줘도 독자들은 당연하게 인재선점, 기연선점, 미래지식 활용 등등에 대한 기대감이 생김,

특별한 아이템이 어딘가에 나타났는데 아무도 그 던전 공략법을 몰라서 못 깬다고 하면,

주인공이 당장 행동에 옮기지 않거나 공략법을 읊지 않아도 독자들은 당연히 저 아이템은 주인공 거라고 생각함)

초반에는 필요한 만큼 최소한, 즉 당장 써먹을 세계관 지식만 서술. 초반에는 최소한의 전형적 인물만 등장 시킴,

독자들이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서사를 주인공에게 집중시키기 위한 것.

 

 

4. 연재.

 

여기서부터가 진짜임.

앞의 단계들은 결국 준비고, 망상 단계일 뿐임.

연재를 시작해야 비로소 그 글이 세상에 탄생하는 것.

플롯과 소재가 집에 이만 개가 있어도 연재로 내보이지 않으면 그건 그냥 망상찌꺼기에 불과.

그래서 본 조쓰우드는 비축이고 나발이고 연재부터 지름.

생각이 많아지면 글이 복잡해지고, 점점 더 대중성과 멀어지게 마련.

그러니 적당히 구상을 마친 시점에서 질러버림.

 

 

5. 고통.

 

일일연재로 고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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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230521&search_head=3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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