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소설 보면 뭐 다 네크로맨서 쓰니까 네크로맨서하고

 

상태창 쓰니까 다 상태창 쓰는거 같은데

 

시발 그렇게 따라쓰니까 점점 좆태창 좆크로맨서 이런 소리 들리는거

 

지가 원해서 쓰는 스킬도 아니면서 그냥 잘나가니까 써재낌

 

 

- 왜 상태창을 쓰려고 했을까 쳐생각을 좀 해야함

 

뭐 시발 단순히 분량 뽑기 좋아서? 그것도 맞긴 맞지

 

근데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정보 마음을 꿰뚫어보고 싶다' 라는 기본 욕구가 있기 때문임

 

마피아 게임 하는데 서로 아무 정보를 몰라. 그러니까 존나 답답하잖아.

 

근데 내가 상대가 무슨 포지션인지 다 보인다고 생각해봐. ssib꿀잼이겠지?

 

ㅋㅋ 와 저새끼 마피아인데 구라 존나치네 ssib소름이고? 하면서.

 

 

그 원리를 이해하고 상태창을 쓰면 더 잘 써진다고.

 

병신같이 상대 이름 나이 근력 민첩 마력 이딴거 쳐쓰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중요한 특성. 무기 효과. 조심해야할 부분.

 

이런걸 쓸 수 있게 된다고.

 

독자들이 뭐 씨발 상대방 근력 민첩 마력 이딴게 궁금하대?

저 새끼가 뭘 숨기는지 궁금해한다고.

 

 

왜 상태창이 나왔겠냐? 왜 상대방 마음 꿰뚫어보는 능력들이 흥하겠냐?

남의 비밀을 쳐보는 그런 인간의 기본 욕구가 있기 때문임.

 

그걸 만족시켜주라고.

 

상대방은 부활 능력있어서 속으로 푸헤헤 난 이런 능력 있지롱, 하면서 존나 째는데

 

나는 그걸 다 보면서 'ㅋㅋ 병신' 하는 이런 기대감 있는 전개를 보이라고.

 

 

- 니들 평소 욕구를 소설에 좀 투영할 생각을 해야함.

 

걍 작가 새끼들 좆태창 성좌 이런거 쓰니까 뭐 나도 따라 써야지 ㅋㅋ 가 아니라

 

왜 작가가 저런걸 썼을까. 저런 설정을 쓰면 독자들에게 무슨 욕구를 불러일으킬까? 생각하라고

 

 

남의 생각 읽는 능력 같은 경우. 아무 생각없이 능력 처뺏어서 쓰면 같은 남자 새끼 생각이나 읽는 병신 고구마 전개가 된다고.

 

근데 존나 새침하게 생긴 여자애. 존나 툴툴대는 여자애 생각을 읽게 됐는데?

 

어 씨발년이 겉으로는 툴툴대면서 속으론 나 좋게 생각하네? 이러면 씨발 독자들이 미쳐 날뛴다고.

 

 

이런 기본적인 생각을 하고 쓰란말야.

 

 

- 니들이 게임할때 왜 게임하냐?

캐릭터 스킬이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좋은 장비를 얻고.

 

남들 총알 1발 나갈때 나는 3발 나가는 그런 무기 얻으려고 하는거잖아.

 

그 욕구를 니가 쓰는 소설 캐릭터에 투영하면 존나 쉽다고.

 

 

더 좋은 더 화려한 스킬. 더 특이한 옵션.

 

 

이걸 생각하면 더 쉽게 써짐. ㅇㅋ?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월 백 월 천 이딴 생각만 하니까 시발 파쿠리나 처하게 되는거지.

 

그 작품의 작가가 뭐 때문에 쓰는지는 분석도 안 하고 ㅉ

 

-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216805&search_head=3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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